세기말 OST

1. The seeds part 1 - intro
2. Nocturne - Main theme
3. The seeds part 2 - "The Casino"
4. The magic glass part 1 - "세상은 요지경"
5. The seeds part 3 - "The chemical escape"
6. 두섭 Theme 1
7. 내일로 가는 문 part1 - "소령 Theme"
10. End of chap.2
11. Bubble love
12. 내일로 가는 문 part3 - "A gazer"
13. 두섭 theme 2
14. The magic glass part 2 - "A private disaster"
15. End of chap.3
16. 내일로 가는 문 part 4 - "Y2K"
17. 두섭 theme 3
18. The seeds part 4 - outro
 

내일로 가는 문 Part 1 (소령의 Theme)

1.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이
일그러져 보이는 것은
내 마음 때문일까 거울 때문일까

네온사인 빛나는 거기 걱정 없어 보이는 사람들
나는 왜 그들 중의 하나가 아닐까

*
내일로 가는 문을 찾아 헤매다
지쳐 잠들어 다시 눈뜨면
변한게 없는 오늘 오늘 다시 오늘
이렇다 말할 만한 추억도 없이
이대로 흘러가고 있는 내 청춘
안타까워도 내겐 선택이 없구나

2.

느끼지 않는 법을 배운 후엔
눈물이야 말라 버렸지만
웃는 법조차 함께 잊었다네


-> 말그대로 세기말적인 분위기를 확 풍겨온다. 몽환적인 분위기와 약간은 허스키한 목소리의 중저음 보컬. 단순한 박자에 몸을 맡기고 잠을 청할 만한... 그루브한 자장가다. 가사도 또한 그의 어두운 감수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Bubble love

1.
영원한 것들은 모두 아름답지만
순간 속에 빛나다가 사라지는 것
더욱더 아름다워 부서져 버리기 쉬운
마른 나뭇잎처럼 연약한 감정들

*
사랑이란 말은 너무 끈적거려
좀 더 근사한 말을 생각해봐
약속이란 말은 너무 구차스러워
우린 서로 투명하고 자유스러워

영원히 계속될순없어
그래서 더 소중한 이 시간
따뜻한 체온과 서로 위로하는 눈빛
어른스런 비밀을 만들어

마지막 연인이기보다
그저 최고의 기억이 되어
먼 훗날 언젠가 옛일 그리운 날엔
내 이름을 나지막히 불러 줘
옛 비밀을

2.
항상 곁에 있는 것도 너무 좋지만
유난히 지친 난 문득 생각나는 넌
더욱더 아름다워
머나먼 여행길에서
목마른 새들처럼
날개접은 우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