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B 1집

슬픈 이별   
  ― 정석원 작사·작곡, 신해철 노래
 큰 슬픔을 안고 그대의 모습 바라보았지만 쓴웃음 지으며 그 밤을 그댄 떠나기 버렸네 허탈한 마음으로 이 비를 맞으며 난 애써 괜찮은 듯 웃어보지만 흐르는 눈물 감출 수가 없네 스쳐 가는 표정 속에 초라해진 내 모습은 함께 하던 기억 속에 묻어버리고 그렇게 떠나간 그대만이 그리워 자꾸만 뒤돌아봐도 그대 모습 찾을 수 없네 그대여
   
난 그대만을  
  ― 신해철 작사·작곡·노래
 언제나 함께 있어도 그대 마음은 내곁에 없네 누구를 기다지는지 그대 눈길은 나에게 없네 난 그대만 보면 난 아무말 못하고 숨막힐 것 같은 이 느낌 난 그대만을 영원히 사랑해 그대는 웃음으로 지나치려 하지만   난 그대만을 영원히 사랑해 그대는 내 눈길을 외면하고 있지만 노을에 물드는 하루 헤어질 시간 가까이 와도
아무런 말없는 그대 못 다한 말이 있을 것 같아

 

EOS

각자의 길
  ― 신해철 작사·안윤영 작곡
 우연히 찾아갔던 친구의 생일파티에서 난 너를 보았네 그렇게 웃움띤 얼굴로 너는 내 친구 곁에 있었지 창백해진 얼굴의 나에게 친구들은 걱정스런 눈빛으로 이유를 자꾸 내게 묻지만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어 당황한 내 모습 보이고 싶지는 않았지 하필 많고 많은 사람 중에 내 친구를 택했는가 너와 나의 눈빛이 마주친 그때 난 잊지 못해 너는 그렇게도 태연하게 미소를 띄고 앉아있다 이제 너와 나는 서로가 영원히 다시 올 수 없는 각자의 길을 가네 이제 너와 나는 서로가 영원히 아무 느낌없는 타인이 되어 가는가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최대의 모욕적인 말을 너의 눈 앞에서 하고 싶다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아마 오래가진 않을 거야 곧 너의 대해 알게 될꺼야 예쁜 얼굴 뒤에 감추어진 너의 본 모습을
    
E. O. S
  ― 신해철 작사·안윤영 작곡
 점점 그대는 시간이 갈수록 자꾸만 움츠러들고 있는가 이젠 그만 눈을 떠라 세상엔 잘난 사람들이 많겠지만 자기 자신은 오직 지구 위에 한 명이다 평생을 그렇게 똑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지루하지 않은가 체면이라는 말은 젊은 우리들에게는 필요치 않아 닫힌 가슴을 열고 (오오오~) 거리에서 춤추면 (나나나~) 남들이 뭐라 해도 (오오오~) 우리는 자유로와

지울 수 없는 기억
  ― 신해철 작사·안윤영 작곡
 세상에서 가장 슬픈 미소를 가졌던 소녀 눈감으면 흐릿하게 아직 생각나는데 내곁에서 영원히 떠나가던 그날밤에는 너의 창문 아래서 밤이 새도록 지켜보았네『기억 속에 살아있는 나만의 소녀 단 한 번만 너를 다시 볼 수 있다면』늦은 시간 전화해도 항상 기뻐해 주었지 매일처럼 만났지만 항상 처음 같았어
그 모든 순간들이 이제 나를 아프게 해도 다시 볼 수 없기에 지울 수 없는 소중한 기억 『』반복

꿈 환상 그리고 착각
  ― 신해철 작사·안윤영 작곡
     
 Rap1) 가끔 얘기 해보려 했지 어차피 사람들은 믿지 않아 꿈 환상 때로는 착각 불안한 눈초리로 나를 보지만 현실만을 믿는 삶이란 때로는 더욱 불행할 수 있어 매일 밤 나는 잠이 들 때면 내 꿈속의 연인을 기다리네 언제부턴가 밤이 찾아오면 꿈처럼 다가오는 그 얼굴 머리카락 바람에 날리며 스치듯이 내 뺨을 만지네 아주 오래 전의 기억 속에 함께 했던 것 같은 이 느낌 눈물을 흘릴 듯한 눈으로 아침이 올 때까지 바라보네 꿈결 속에선 그대 내곁에 앉아 무슨 말인가를 하려 하지만 메아리처럼 아주 흐릿하게 그대 모습은 사라져 가는데 Rap2) 창문 새로 달빛이 보이는 밤 그녀는 어김없이  내게로 다가온다 눈빛 나를 볼 때면 숨이 막힐 것 같은 느낌 나의 몸을 움직일 수 없는데 그녀의 손길만이 느껴진다 달빛 사라져 가면 꿈과 함께 난 깨어난다
    
'92년  내일은 늦으리  DON'T WASTE  WASTE

더 늦기 전에(THEMESONG)
  ― 신해철 작사·작곡
 생각해보면 힘들었던 지난 세월 앞만을 보며 숨차게 달려 여기에 왔지 가야할 길이 아직도 남아 있지만 이제 여기서 걸어온 길을 돌아보네 어린 시절에 뛰놀던 정든 냇물은 회색거품을 가득 싣고서 흘러가고 공장 굴뚝에 자욱한 연기 속에서 내일의 꿈이 흐린 하늘로 흩어지네「하늘 끝까지 뻗은 회색 빌딩숲
이것이 우리가 원한 전부인가 그 누가 미래를 약속하는가 이젠 느껴야 하네 더 늦기 전에」**그 언젠가 아이들이 자라서 밤하늘을 바라볼 때에 하늘 가득 반짝이는 별들을 두 눈 속에 담게 해주오』 『』반복
**반복 저 하늘에 총총히 박혀 있던 우리의 별들을 하나 둘 헤어 본적이 얼마나 됐는가 그 별들이 하나 둘 떠나고 힘없이 흐려져 가는 작은 별 하나 자, 이제 우리가 할 일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우리는 저 별 마저 외면하고 떠나보내야 하는가

1999
  ― 신해철 작사· 작곡
 서기 1999년 9월 10일. 전기 공급이 완전히 중단되었다 아마도 마지막 기록이 될 것 같다 혹 생존자가 이 기록을 발견한다면 우리의 무책임이 낳은 이 비참한 결과를 후세에 전하기 바란다 This is the message from N.EX.T 1999 1999 1999 1999 This is the message from N.EX.T 1999 1999 1999 1999 북반구의 전체 인구는 5% 이하로 감소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대기중의 오존층은 거의 다 파괴되었다 폭도들은 정신착란 상태에서 떼를 지어 먹을 것을 약탈하고 다닌다 그나마 그들도 곧 보이지 않을 것이다 지금 시각은 오후 2시지만 하늘은 밤처럼  어둡다 산성비와 일사량의 감소로 식물들은 전멸의 길을 걷고 있다 몇 년째 태어난 신생아들의 거의 모두가 기형아였다 그나마 출산율조차 거의 제로를 향하고 있다 대기의 온도는 계속 상승중이다 남극대륙은 물로 변하고 해안의 도시들은 물에 잠겨 자취를 감추었다 내 머리카락은 모두 빠지고 피부암은 전신을 뒤덮고 있다 나도 최후의 순간을 준비해야겠다 This is the message from N.EX.T 1999 1999 1999 1999 This is the message from N.EX.T 1999 1999 1999 1999

95' 내일은 늦으리  

붉은 바다
  ― 신해철 작사·작곡
 이제는 차갑게 식어버린 기름에 더럽혀진 돌고래가 누워있는 모래밭 위엔 그토록 오랜 세월 동안 간직한 어부들의 조각난 꿈이 파도에 쓸려가네 하얀 파도와 춤추며 나르던 갈매기 노래 소리들 그 언제던가 핏빛으로 붉게 물든 바다여 수천과 수만의 죽음이여 이제 여기서 멈추게 하라 어머니인 저 바다의 피눈물을 멈추게 하라 우린 지금 이 세상을 잠시 스쳐가지만 이 땅 위의 모든 것 태어났던 그 곳 바다 저 고향의 바다 이 세상의 끝까지라도 영원히 우리를 지키며 숨쉬네 저 멀리 떠나버린 수많은 생명들이 이젠 돌아오게 하라

Maximum Overdrive
  ― 신해철 작사·김세황 작곡
 숲을 밀고 공장을 짓자 새소리 보단 모터 소리가 좋다 당장의 배고품을 겪어보면 내일의 얘기는 내일 일일 뿐『발전의 이름이란 칼날 아래선 언제 그 누구도 두 눈을 부릅뜨고 그게 다는 아니라고 말하지 못했지 Maximum overdrive to the highway heel I'm gonna show you the world tonite Now, it's too late, just pedal to the metal there's no way out, hold tight』선진 조국 잘사는 나라 그 말을 위해 못할 것이 없어 눈앞의 통계 숫자  앞에서는 내일의 얘기는 내일 일일 뿐 『』Repeat

하얀 비요일 O.S.T

비( r a i n )
떠나간 네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는 울고있었지 둘이서 나누었던 꿈을 남긴 채 떠나가고 만 거야 아무런 한마디 건네지는 못했지만 기나긴 기다림은 너를 위한 것이었어 표정 없는 얼굴이지만 너는 알고 있겠지 어둠 속에 하얀 비처럼 너만큼 아파했었던 내마음을~~!!!~~!!! 아무런 한마디 건네지는 못했지만 기나긴 기다림은 너를 위한 것이었어 표정 없는 얼굴이지만 너는 알고 있겠지 어둠 속에 하얀 비처럼 너만큼 아파했었던 내 마음을 표정 없는 얼굴이지만 너는 알고 있겠지 어둔 속에 하얀 비처럼 너만큼 아파했었던  내~~ 내마음을.......

 

< 난장 Boogie >
 
  커피 한 잔 고맙죠.  남는 담배  있나요?
  서둘지 말고  합시다! 그럼  feel이 안 나와요. Feel now(?)
 
  어차피 아무도 안보는 악보는 치워놓고,
  내키는 대로 맘 가는 대로 그냥 가는 거야!
 
  녹음이 빨랑 끝이 나면 술 한 잔 하는 것도 좋지.
  그래도 대충 할 순 없잖아, 날밤을 샌다 해도.
 
* Here comes 'Nanjang Boogie.' What is 'Nanjang Boogie'?
  Just name of this song. 그렇게 엄청난 뜻이!
  Here comes 'Nanjang Boogie.' What is 'Nanjang Boogie'?
  Just name of this song. 그렇게 심오한 뜻이!
 
  Come & join the party! There's no stranger on this land.
  Have fun with us! Groove with us! Dream with us!
  Let the brand new beats flow in your brain!
 
  결국은 날밤 새버렸네, 눈들은 다들 뻘개도.
  아쉬우면 한 번 더할까요? 잘할 때까지 '앵콜!'
 
  할말도 없는데 뭔 말을 하래? 그래도 하라니 하기는 해야지.
  그런데 정말로 뭔 말을 한다냐? 이러다 암 말도 못하고 끝나냐?

  너무 또 이러면 실없이 보여요. (선생님, 그런 건 누구나 알아요.)
  끝내고 싶은데 끝이 안 나지네. 에라, 말보단 북이다! 쳐라
 

-> 김덕수 40주년 기념 앨범에 실린곡. KIM DUK SOO WITH HIS FRIENDS라는 부제가 있는 일종의 헌정앨범인 이 앨범에 김광민,넥스트,유진박,정원영,한상원,한충완등 많은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이중 신해철이 작사 작곡한 6번 트랙. 난장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