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made Cookies & 99 CROM LIVE

Live DISC 1
01 Mashine Messiah(9:24)
02 The Grinder (6:26)
03 I'm your man (5:45)
04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머야 (4:34)
05 안녕(8:21)
06 Go with the Light(13:33)

Live DISC 2
01 Drum Solo (7:04)
02 Jazz Cafe (5:49)
03 날아라 병아리 (4:34)
04 아주 가끔은 (7:36)
05 나에게 쓰는 편지 (5:03)
06 It's alright (7:19)
07 그대에게(5:35)
08 introductions(8:47)

DISC 3
01 그들만의 세상 Part 1 (3:53)
02 그들만의 세상 Part 2 (2:40)
03 그들만의 세상 Part 3 (4:50)
04 너 네가 뭔데 (4:11)
05 일상으로의 초대(6:29)
06 여름은 쉽게 가버렸다. (4:56)
07 민물 장어의 꿈 (3:27)

2장의 라이브 CD와 1장의 미발표곡을 모아서 발표한 앨범. CD 3장짜리는 처음사보는군. -_-; 마지막장은 그동안의 미발표곡들이다. 그가 직접 어떤 앨범에서 왜 탈락했는지를 얘기하고 있으니 뉴스란에서 찾아보도록 하자.

그들만의 세상 Part 1(inst)

그들만의 세상 Part 2

그들이 우리에게 보여 준,
아니 우리에게 던져 준 세상
패자가 승자보다 훨씬 많은 반은 미리 이미 정해놓은 게임
낙오의 공포. 끝없는 경쟁 이유없는 학습, 튀지 말란 경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밝히도록 그들이 대가로 약속한 빛나는 기득권의 티켓.

중산층이라는 안도감. 이만하면 됐다는 우월감,
능력 보단 순서를 기다리며 그때까지 그저 아무 일없이 기복없는 인생,
안전한 삶 안정을 보장하는 상대에 대한 충성
우리가 바라던 세상은 우리가 원하는 세상은
아마 이건 아닐꺼야 아마 이건 아닐꺼야
우리가 바라던 세상은 우리가 원하던 세상은
정말 이건 아닐꺼야 이건 정말 아닐꺼야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손발이 닳도록 일해
낭만이란 말 언제 들어 봤어? 휴식이란 말. 언제 들어봤어?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손발이 닳도록 일해
손발이 닳도록 일해 40대 간암 사망률 최고.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손발이 닳도록 일해
자식이란 거 품 떠나면 그만 출세라는 거 쓰러지면 그만
요즘 세상에 진정으로 자유로와 본 적이 언제냐고 질문하면
어떤 취급받을 거 같애? 무슨 소릴 들을 거 같애?
아마 이건 아닐 꺼야 아마 이건 아닐 꺼야

그들만의 세상 Part 3

우리 지금 사는 세상이 전부 맘에 들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왠지 이건 좀 이상해
어쨌든 세월은 가고 바람도 계속 부는 것 같은데
뭐가 이렇게 바뀌는 건 없는 것 같아
습관과 타협의 바이러스 그것들이 계속 내게 설명해
그냥 가만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고
미운 그들에게지지 않는 방법은 단 한가지 뿐이잖냐
어찌 됐던지 웃고 즐겁게 사는거

왜 대체 왜 도대체 왜 우리가 왜 그들이 만든 세상에 얹혀살까
행복해 지기 위해 진정으로 살기위해 필요한건 한가지 아니면 두가지
어디 있든 무엇을 하든 이거 하나 만은 절대 잊지마
우리가 꿈꿨던 세상은 결국 올 거란 걸
우리가 욕했던 그들과 이미 닮아버린 것은 아니니?
만일 그렇다면 지금 돌아오면 돼.

괜히 탈락시키고 괜히 다시 넣다니.. -_-; 니 맘대로구나.. 멋있는놈.. 노래도 괜찮지 않은가?? 역시 가사가 시니컬하다. 왜 우리가 그들이 만든 세상에 얹혀살까?

너 네가 뭔데?

누가 기준인데 뭐가 기준인데 누가 기준인데 뭐가 기준인데?
누굴 위한 기준인데?
누가 누굴? 누가 누굴? 누가 누구를 대체 누구를?
문화를 통제 할 수 있다고 믿는 자 들이 있다.
자신들이 국민을 지도 할 수 있다고 믿는 자 들이 있다.
왜 우리가 너 네 들의 생각대로 생각하고 표현하고 만들어야 하지?
너 네 끼리 북 치고 장구 치고 꽹과리 치고?

녀석... 맺힌게 많다. 그래, 뭐가 기준인가? 누가 누구를 통제하는가? 누가 누구를 지도하는가?

일상으로의 초대(Acc.version - '왕 닭살 버전')

핫. 이 버전도 참 마음에 든다. 커피나 한잔하면서 딴생각을 하며 키보드를 두드릴 때... 잘 어울 리는 곡이다. 바로 지금과 같은 이 때 말이다. 오늘은 3월 5일,일요일. 오전 4:54분이다. 누군가 함께 이 기분을 공감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이 아닐까!

여름은 쉽게 가 버렸다.

혼란한 여름은 쉽게 가버렸네. 혼란한 여름은 쉽게 가버렸네
그 해의 여름은 빨리 가버렸네. 혼란한 여름은 쉽게 가버렸네
더운 여름 밤 술잔을 손에 들고 그녀는 춤을 추었고
촛불이 만든 천장의 그림자가 흔들려 어지러은 때
그녀는 나 혼자만을 위해 여윈 몸을 움직이고
천천히 내 기억 속에 박힐 자신을 새겨 넣었지

기억속에선 영원히 멈춘 순간
그해의 여름은 쉽게 가버렸네
잠들지 못하는 열기를 남긴 채
혼란한 여름은 쉽게 가버렸네
창문 밖으로 소나기 소리. 사이렌 소리 섞여 들릴 때
그녀는 여린 어깨를 뉘고 숨죽여 울고 있었고
길들여져 버린 안식의 깨어짐.
서로 알고 있는 이후 순서를
권태가 우릴 초라하게 하기 전에 서로를 보낼뿐이지

훗..

민물장어의 꿈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 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 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두고 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따뜻한 저녁과 웃음소리
고갤 흔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 말고 가라하는
저 강물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 만이라도 이룰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 까지 흐느껴 울고 웃다가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없이
익숙해가는 거친 잠자리도 또 다른 안식을 빚어 그 마저 두려울 뿐인데
부끄러운 게으름 자잘한 욕심들아 얼마나 나일 먹어야 마음의 안식을 얻을까
하루 또 하루 무거워지는 고독의 무게를 참는 것은
그보다 힘든 그보다 슬픈 의미도 없이 잊혀지긴 싫어 두려움 때문이지만
저 강들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 만이라도 이룰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없이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이곡을 얼마나 들었던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