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crom - SHIN HAE CHUL & CHRIS TSANGARIDES

1. 無所有(무소유) - i've got nothing (13:13)
Part 1 : 강물처럼 흐르다-Flow like a stream
Part 2 : The poomba
Part 3 : I've got nothing, so i'm free
2. The Grinder (05:21)
3.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머야 (04:18)
4. Machine Messiah (08:40)
5. Textbook suicide (06:32)
6. i'm your MAN (04:37)
7. Black sun (Prototype ver. 2.5) (06:02)
8. Go with the light (12:48)
Part 1 : 海(해)The sea
Part 2 : 煩惱(번뇌)의 이름-The name of klesa
Part 3 : 처녀 비행-The virgin flight
Part 4 : 煩惱(번뇌)의 이름-The name of klesa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앨범이다. 영국에서 음악 공부를 해온다더니 그 성과가 괜찮은 것 같다. 어떤 이들은 꽤나 혹평이지만 나에겐 역시 또다른 세계를 보여주고 있었다. MonoCrom... 제목부터 이중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MonoCrom이라면, 'Crom혼자서' 라는 의미가 되는것 같다. 훗. 온갖일들은 혼자서 벌이고 다니는 그를 보고있노라면 단어도 잘 만들어냈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의미로 모노크롬이라 한다는것은... 단색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컴퓨터와 친한 사람이라면 익숙한 단어일것이다. 물론 철자가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말이다. 훗, 괜시리 컬러모니터는 그림의 떡이기만 했던 옛 컴퓨터들이 생각난다. -_-; 각설하고, 신해철, 그는 그런 흑백사진, 흑백모니터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 천연색의 화려함보다는,.. 흐릿한 단색 화면속에서의 오래된 사진처럼 그는 항상 그런 모습이었다. 친필 보도문을 보자. 역시 글 구석구석 신해철 특유의 언어들을 찾아볼수 있다. 그보다 먼저 신해철을 꼬신것처럼 묘사되어있는 chris라는 인물이 궁금했다. 전혀 낯선 사람이었지만 설명을 보아하니 대단한 사람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dictionary에 이름이 여러번 나온다고 하니,...--;.. 신해철, 그가 새로운 밴드를 만들었다길래 먼저 걱정되는것이 있었다. 항상 자신이 핵심이 되어왔었던 그의 행동 패턴을 고려해볼때, 그 먼 타향땅에서도 역시 그 밴드의 중심 카리스마로 존재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었건만, 그는 여지없이 또 앨범 타이틀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나왔다. 물론 프로젝트팀이기 때문에 가능했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런 이유로 여전히 이 앨범은 '신해철' 그의 앨범이었다. 헌데 테크노라는 것은 아무래도 동양적 정서가 더 어울리지 않는가 싶다. 혼을 빼놓는 듯한 분위기속에서 곡들에 심취하게 된다.또하나 얘기하자면 정말 국악이 테크노와 꽤나 잘 어울린다는점이다.

無所有(무소유) - i've got nothing

i've got nothing, so i'm free
Let the emotions flow like a stream And we're going fly into the dream
i've got nothing so i'm free i haven't got anything so i'm free
i've been wandering around in search of knowledge
but the more I do, there's always more to know
I've been working my ass off for blood money
but the more I do, feels like a puppet in a show
crawling like a snake to the edge of the ridge
but the more I do, seems like only cold winds blow
I've been wasting my time with bad bad company
but the more I do, there are fewer places to go

앨범의 시작을 알 리는 이곡. 여느때처럼 처음 들었을 때 나를 조금은 당황스럽게 만들었던 곡. 그저 나의 마음을 흐름에 맡겨보자. 몽롱함속으로...

The Grinder

People are disgustin' and nothin's exiting
so Take me to your little castle once again, please...
into the emptiness, into the sadness,
into the darkness that you gave me a long time ago
You said, to live is to die, very slowly
tell me what the difference is
We hate the sun light We share the twilight We're just wating for the night to fall

*people who only see what they wanna see, they're making realistic fantasy
that's really easy but it doesn't impressed me
i'm just scratching the door and it is grinding me on and on and on...

my fate was twisted, my time was wasted
don't make me be your dirty moat once again, please
to be the emptiness, to know the sadness
out of the darkness that you blinded me a long time ago
now, I say, to die is to live till the end of time
I'll tell you what the difference is
I'll tell you what the difference is
some rush to the end line, others wait at the start line
we're just wating for the night to fall

약간은 진정된 듯한 리듬속에서 노래는 더욱더 몽환적이다. 소름끼치는 저음의 보컬과 돌출적인 클라이막스! 가장 먼저 귀에 들어오는 곡이었다. What the difference is!!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머야?

사는 대로 사니 가는 대로 사니 그냥 되는 대로 사니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머야?
니가 진짜로 원하느게 머야?
왜 그나이를 퍼먹도록 그걸 하나 몰라!

이거 아니면 죽음, 정말 이거 아니면 끝장, 진짜
내 전부를 걸어보고 싶은 그런,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머야?

또 자기 얘기인가?? 아니, 비단 그의 얘기뿐만인 것 같지는 않다. 나는? 나는? 내가 진짜로 원하는게 뭔가? 당신은 아는지...
(그는 돈암동 태극당에서 신선을 만나서 이런 질문을 받았다고 하는데... 나는 그에게서 이런 질문을 받고 있다... 에라.. 나도 모르겠다.. 그리고.. 노래방에서는 절대 금물인 노래다. 그의 노래는 상당수가 노래방 부적격이다...)

Machine Messiah

we're a totally new life form from the sea of information
do you recognize me
we ain't got no race, ain't got no nation
messiah digitize me
we've got vision and a plan, to give rise to a new klan
do you recognize me
log on to our maze, and you'll find yourself dazed
messiah virtualize me
*rule me i'm your servant
teach me i'm your child
possess me im your slave
machine messiah
use me i'm the shephered
save me i'm the fallen one
then hug me fuck me machine messiah
we're the real existence from the placeless dimention
do you recognize me
we ain't got no fear, not even hesitation
messiah alchemize me
we're smaller than a cell, wider than imagination
do you recognize me now access granted, all system's formatted
messiah synchronize me
**
someday, broken minds will be reunited
our conciousness becomes as one,
scatterd spirits will be relighted
and we shall be the immortall one

Do you recognize me!?!? 이제 생명의 정의가 바뀐다. 자신을 디지타이즈하라!!

 

Textbook suicide

가사가 의미가 없군. -_-; 온 마음을 던져보자...

i'm your MAN

이제, 잠 들때까지 노랠 불러줄께
나와 있는 동안엔 누구도 널 해칠 수 없어
귓 가에 맴돌고 돌고 돌고 도는 내 소리를 들어
전화를 내려 놓지마 cause... I'm your man...

네가 원하는 곳에서 난 기다려
내가 원하는 바로 그 모습으로 나타나
눈 가에 맴돌고 돌고 돌고 도는 너의 모습
너는 완전해 나에겐

*내가 이 세상에 있었다는 흔적을
너의 안에 남기고 싶어
널 닮은 다른 나를 만나게 해 줘
우린 계속 사는 거야 지금과 또 영원히

i'm your MAN, and i'll rub you the right way, i'm your MAN, and i'll show you my own way...**

가사가 걸작이군. -_-; 여자친구가 투덜대길래 바로 가사를 바꿔 버렸다는데... 괜찮은 프로포즈같지 않은가? 핫... 시원스런 보컬이 마음에 든다.

Black sun (Prototype ver. 2.5)

Black Sun rises from somewhere in my brain
In a place that I could crane
It was vicious, anxious
Ensuring I'm going delirious
Black Sun's driving my master brain insane
Then trying to pitch their brain
Through loneliness, weariness
Resistance was already useless
My aunt's gonna be on this record
My aunt's gonna be doing downstairs talking
What's up? What's with the black lines burned beneath your eyes, man?
Yo you all look washed up man, what happened to your ass last night?
..SHIT You've all been dreaming about some ugly shit... yeah

이것이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의 초기버전이라는데...

Go with the light

close your eyes to see the light
you need to be wise to stand the night
everybody feels that life's a virgin flight
that's risky when it's dusky, frisky like a kite
use your heart not your brain to get mind's sight
the time upon us is too short to fight, too dry like black and white

now the silence is a friend of mine
and the lonliness is a bittersweet wine
so tonight, we will cross the border line
while the nameless starts shine go with the light...

sail away, go with the light fly away, go with the light

국악이 잘 어울리지 않는가?? 이 앨범에는 히든트랙이 있다. 마지막 트랙인 Go with the light가 러닝타임이 19분에 육박한다. 노래가 끝났다고 방심하지 말고 들어보도록 하자. Demo No.69 라는 오래전 실패작이라는 노래가 들릴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앨범 속지에 있는 그의 말을 싣도록 하겠다.

모든 팬 여러분에게

11년 째 나의 후원자이자 힘이 되어준 모든 분들에게 예전과 약간 다른 어조로 감사의 말을 드린다. 상황이 고통스러워 질수록, 그 간 얼마나 여러분들이 나의 바람막이와 방패가 되어 내가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지켜주었는지 절실히 느껴진다. 나는 내가 여러분에게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음악-을 할 것이고, 절대 게을러지지도 약해지지도, 또 옆길로 돌아가지도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