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 Crom )

 

1968년 5월6일출생

1979년 영훈국민학교졸업

1987년 서강대학교 철학과입학

1988년 12월 그룹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로 대학가요제대상수상

1989년 무한궤도 데뷔앨범

1989년 10월 대마관리법위반혐의로 기소되었다가 풀려남

1990년 6월 솔로앨범발표

1990년 MBC 10대가수, KBS 올해의가수상

1991년 5월 두번째솔로앨범 Myself 발표

1991년 신해철 변진섭발표

1991년 실황앨범 91 SHIN HAE CHUL MYSELF TOUR 발표

1991년 KBS 올해의 가수상

1992년 5월 N.EX.T 결성 첫번째 HOME 발표

1992년 8월 영화 바람부는 날에는 압구정동에 가야한다. O.S.T 프로듀서

1992년 내일은늦으리 프로듀서

1992년 11월30일 방위병입대

1993년 그룹 E.O.S 프로듀서

1993년 1월 대마법관리위반으로 구속

1994년 5월 N.EX.T The Return of N.EX.T Part1 The Being 발표

1994년 전람회 프로듀서

1995년 두장의 실황앨범발표

1995년 9월 N.EX.T The Return of N.EX.T Part 2 World 발표

1996년 2월 N.EX.T 실황앨범 N.EX.T is Alive 발표

1996년 5월 영화 정글스토리 O.S.T 프로듀서

1996년 10월 윤상과 Nodance 발표

1997년 1월 N.EX.T 싱글발표

1997년 실황앨범 The First Fan Service 발표

1997년 N.EX.T Ⅳ Lazenca A Space Rock Opera 발표

1997년 12월31일 N.EX.T 해체

1998년 6월 Crom's techno works 발표

 

신해철??

 

신해철. 참 많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사람이다. 내가 보아왔던 많은 가수나 음악중에서 그와 그의 음악은 정말 그만의 독특함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때론 강렬하고, 때론 나른하게 다가오는 그의 모습은 그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일관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만의 identity를 보여주고 있었다. "신해철다움"이라는 그의 모습은... 남성도 아닌, 그렇다고 여성도 아닌 중성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굳이 얘기하자면 약간 남성성이 강한 중성적인 모습이랄까. 신승훈이나 이승환이 여성적인 정서로 무장하고 음악활동을 한다면, 신승훈이 낭만만화에나 나오는 과장된 여성성으로 승부하고, 이승환이 명랑만화에서 볼 것 같은 진솔한, 보다 현실적인 여성성으로 승부한다면, 신해철, 그는 수줍고 연약하기 짝이 없는 소년, 어울리지 않는 치열한 현실속에 버려진 감수성이 풍부한 소년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조금은 비현실적인, 잘못 태어나 버린 듯한 그 소년은 언듯 보기에 세상과 싸우는 투사의 모습, 그런 남성성을 보이지만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곧 그 소년의 내면은 차라리 소녀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의 분노속에서 느껴지는 것은 이러한 애처로움과 자기연민이다. 사실 이러한 자기 연민적인 캐릭터는 신해철 그 자신의 그것과 그다지 달라보이지 않는다.

 

(이승환과 신승훈, 난 이 둘을 좋아하지만 신해철과 비교할 수 있는 레벨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이들은 자신들의 삶에 대한 나태함에 대한 질책을 달 게 받아야 마땅할 것이다. 신해철 역시 과거엔 아이돌 스타였고, 숱한 10대 소녀팬들의 우상이었다. 그러나, 지금 신해철과 이승환/신승훈의 차이는 도대체 뭐란 말인가? 지금 이들의 나이가 얼만가? 아직까지도 이들의 앨범을 들여다 보면 10대 소녀들의 일기장에나 나올 듯한 가사들로 가득 채워져있다. 이들은 삶에 대한 분노도 없는가? 이들의 감수성은 아직까지 사춘기의 소녀들의 그것이란 말인가? 그들은 과연 그 숱한 고민들이 없이 행복하기만 한 삶을 사는 것인가?? 30대 아저씨들이 한다는 노래가 아직도 10대 소녀팬들의 주머니를 열게하기위한 노래란 말인가?? 신해철의 고민과 삶에 대한 진지함과 비교한다면 부끄러워해야 마땅한 부분이다.)